즐거움과 피곤함의 사이에서

올해들어 개발경력 5년차에 접어듭니다. 2002년부터 시작했으니 많이 울거먹고 있네요.  별의 별 프로젝트  잘된 것도 있고  배가 산으로 기어들어가던 프로젝트  돈이 되는 프로젝트 안되는 프로젝트 기타 등등

최근에 소원이던 솔루션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내심 속으로는 참 흡족합니다. 어려워도 잘 할수 있다는 마음도 있고, 그렇지만 주변상황은 그다지 좋지않습니다. 자금 상황이 안좋기는 하지만, 이보다 더 안좋았을때 잘 먹고 잘살았습니다. 단지 돈때문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불과 일 이년 전까지 주변사람들도 내 마음만 알아주면 잘 끌고 갈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글쎄요. 요세는 마음을 알주는 사람이 몇명이 될까 의심이 듭니다. 주변여건은 조금씩 더 잘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같이 잘될수 있게 끌고 갈수 있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드는 느낌을 받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이만쯤 되면 판을 다시 짜고 싶다 이겁니다. 제가 오너라면 그렇게 했을것 같습니다. 물론 새가슴인 제가 오너가 될수는 없겠지만, 지금은 그런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이쯤에서 우리는 조직을 잘 끌고 갈수 있을까요? 이거 To be continued.... 가 될찌 The end가 될찌 자뭇 기대가 됩니다. 왠지 비장해지네요.

by 소내기 | 2007/03/17 23:45 | 인터네트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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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제임스 at 2007/03/19 13:36
회사라는 것이 3년전의 노력을 먹고 산다고 하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지금 잘되고 있다면, 3년전에 잘 한것이고,
지금 잘 하고 있다면, 3년 후에 잘 될것이며,
지금 잘 하지 못하고 있다면, 3년 후에 힘들어 진다는 말씀이겠죠.

소내기님 팀이 너무 좋아보이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용기내시고요...
Commented by 소내기 at 2007/03/19 19:51
제임스/ 찾아주셔서 감사~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지금힘든것 그동안 못해왔기 때문이죠. 앞으로 3년후를 알차게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꾸벅~
Commented at 2007/03/21 08: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소내기 at 2007/03/21 10:10
비공개/ 그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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